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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국 대선 트럼프 vs 오바마 대혈투!

by 이케멘보이 2020. 5. 18.

미국 대선 트럼프 vs 오바마 대혈투!

최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하게 

비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전 오바마 대통령이

확실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5월 9일 CNN 방송을 통해서

현재 미국 정부는 완전히 혼란투성이 재앙이 됐다고

비판한지 일주일 만에 다시 저격을 했는데요.

오바마 전 대통령은 5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통흑인대학 합동졸업식 축사에서

"이번 팬데믹을 통해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할 일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개념이 산산조각 났다" 

"수많은 이들은 심지어 책임이 없는 척 한다" 며

미국의 리더쉽을 비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서 부실 대응 논란에 휘말린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 당국자들을 비판한 것이라는게 확실시 됩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러시아 스캔들'

을 조작했다고 반격했습니다.

돌아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나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존재감이 약하니 

대중적 인기가 높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에 이번 선거판이 '트럼프 VS 바이든' 이 아닌

'트럼프 VS 오바마'가 됐다는 말도 나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정치적 행보와 발언을

비교적 자제해왔는데요. 

그러나 코로나19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존재감이 희미해진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는지

최근 강력한 공세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옛 참모들과의

통화에서 "최대한 시간을 내 선거운동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했는데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민주당은 자신들이 미국에 저지른 짓에 대해

반드시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 오바마 게이트!"

라며 트위터로 반박했는데요.

"나는 졸린 조 바이든에 맞서 출마하려는게 아니다.

그는 심지어 변수조차 되지 않는다" 고 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선거운동 캠프 인사들이 러시아

측과 내통했다는 러시아 스캔들이

오바마 행정부의 조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인물인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 연방수사국(FBI)의

함정수사에 당했을 수 있다는 정황을 담은

FBI 내부 메모가 최근 공개된 것을 계기 삼아

이 문제를 쟁점화 시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마바 전 대통령의 음성파일이

공개된 직후인 5월 10일 트위터에 설명 없이

'오바마게이트!" 

라는 단어만 써 올리며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100여차례 리트윗 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투표하라' 

는 짧은 글로 응수했습니다.

참고로 트럼프는 오바마가 2008년 대선을 치를 당시에도

"오바마는 케냐에서 태어나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고 주장했으며 오바마가 선거 전에 하와이 출생증명서를

공개했으나 트럼프는 이후에도 계속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대립한 바 있는데요.

 

앞으로도 오바마는 적극적으로 트럼프를 공격하며

바이든에 대한 지지를 천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이 지금까지 유튜브에 올린 캠페인 동영상 146건의

평균 조회 수는 28,000 정도지만

지난 달 오바마가 바이든을 지지한 12분까리 영상은

조회 수 190만 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규모 유세가 불가능해

메시지 전달에 한께를 느끼는 바이든이 현재

미국에서 가장 지지도 높은 정치인인 오바마와의 파트너쉽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이 가까울수록 오바마의 비중은 더 커질 것 같은데요.

오바마 측 대변인인 케이티 힐 역시

"오바마는 올해 바이든을 위해 공격적으로 유세할 것"

이라고 미 언론에 공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 펼쳐질 미국 대선이 두 거물간의 대결로 인해

더욱 흥미진진 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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