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애플카 협력!
현대차 애플카 협력!
현대자동차가 애플의 전기차 애플카를 같이
생산한다는데 협의중이라고 하는데요.
1월 8일 현대차는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서
현대자동차 그룹에 협력 제안을 했다는
언론 보도에
'애플이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협의중이며 현대차도 협의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대차 측에서는
애플의 전기자동차 애플카 관련 협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결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카 개발소식은 12월 21일 로이터 통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 이라는 전기차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애플은 2019년부터 다시금 애플카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애플카 개장 시기는 2027년으로 한참 멀었으나
애플이 '아이폰' 이후 다시 엄청난 혁신에
나섰다는 소식에 벌써 반응은 뜨겁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과연 완성된 전기자동차를
만들어내 이익을 낼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점이 있는데요.
테슬라 역시 전기자동차를 판매하며
안정적 수익을 얻기까지는
17년이나 걸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테슬라의 일론머스크가
자동차 제작 경험이 없는 애플이
과연 애플카를 완벽하게 생산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애플은 자율주행시스템만 개발하고
나머지 차량 조립은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역량이
필요한 애플이 단기간에 이런 시스템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5위권의 완성차 생산 기반을
갖췄으며 세계적 레벨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배터리 3사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와 협업을 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작년 해외시장에 전기차와
수소차등 친환경 자동차를 이미 30만대 이상
판매한 전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차는 왜 애플카 제작 협력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일까요?
현대차가 애플과 함께 애플카를 제작한다면
장점으로는
R&D비용 절감은 물론
세계적 대기업 애플과의 협업으로 인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어마어마 할 것입니다.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등 현대 계열사들 역시
낙수 효과로 더욱 발전할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그러나 현대차가 애플카 제작을 할 경우
마냥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점으로는
현대는 이미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와 합작법인인
'모셔널'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테스트 중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위탁생산 조립업체 이미지는 현대차 그룹
이미지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며
자동차 위탁생산 사업의 수익성은 2~3%수준으로
낮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현대모비스등은
애플카 협력 소식에 이미 주가가 상승했는데요.
안그래도 현대차 아이오닉5의 출시 호재로 인해
주가가 상승했으나 애플카 협력이라는
더욱 대형 호재가 터지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이 커 무겁기로 유명한 현대차가 이정도로
오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만
그만큼 무거운 LG전자 역시 애플과 연결되며
최근 상한가를 치며 난리가 났었는데요.
LG전자 역시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합작회사를 만든다고 해 주가가 급등했었습니다.
마그나 역시 애플카 제작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현대차가 애플의 하청 이미지로
남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굳이 애플카를 제작하며 애플과
협업하지 않아도 전기차, 수소차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충분히 갖춘 현대차이기도 하며
이미 매출액 영업이익이 좋기 때문에
굳이 모험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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