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확진자 집단감염 비상!
이태원발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되어
서울자치구에서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잠잠해지던 코로나 사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라
불안감을 증폭시켰는데요.
이태원을 관할하는 용산구는
클럽, 주점 방문자 전수조사 기간을 기존 5월 1~2일에서
4월 30일 ~ 5월 5일 까지로 늘리고 대상 업소를 기존
'킹' '퀸' '트렁크' 3곳에
'소호' 와 '힘' 을 추가해
5곳으로 확대했다고 9일날 밝혔습니다.
현재 용산구에서 파악된 조사 대상자는
총 7,222명에 달하는데요.
박원순 서울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프리핑에서
출입자 명단의 1,946명을 파악했다고 밝혔고
용산구는 추가로 5,276명의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용산구에서는 "명단 허위 작성과 중복 등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오늘 안에 조사를 마무리 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관련 확진자들은 이미 서울과 전국으로
다녔기 때문에 잠재적 '슈퍼전파자' 가 됐습니다.
강남구에선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확진된 경기도 안양시 23번 확진자와 양평군 거주자이면서
서울의 648번 확진자로 등록된 환자가
신논현역 3번 출구 옆 '블랙 수면방'
을 방문했다는 결과를 5월 9일 밝혔습니다.
두 확진자는 5월 4일 0시 30분부터
5월 5일 오전 8시 30분 까지 봉은사로1길 6에 위치한
이 업소에 머물렀는데요.
성 소수자들이 모이는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구에서는 업소를 방역 소독 후 자진 폐쇄하도록 조치했으며
이 곳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서대문구에서는 용산구 21,22,23번 확진자가
지난 5월 3일 오후 9시 40분부터 5월 4일 오전 3시까지
그리고 5월 5일오후 11시부터 5월 6일 오전 3시까지
신촌 연세로에 위치한 감성주점 술집
'다모토리5'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용산 21,23번 확진자는 프랑스인
22번 확진자는 미국인인데요.
겨익도 용인시 66번 환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고
5월 9일 오전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만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등
40명이라고 밝혔으며 이 숫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서대문구에서는 지난 5월 8일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구한 50세 여성이 이날 낮 12시 30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서대문구 20번 환자로 등록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던
30대 여성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제주도는 5월 5일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여성이 9일 오후 9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연휴 기간인 4월 29일 오후 10시 ~ 5월6일 낮 12시
사이에 서울 이태원 소재 5개 클럽(킹, 퀸, 소호, 힘, 트렁크)를
방문한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인근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센터에
자진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클럽, 콜라텍, 룸살롱, 감성주점 등
모든 유흥시설을 영업 중지 시켰고 위반할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흥업소 종사자 분들은 정말 지대한 타격을
입게 되었네요.
잠잠해지던 코로나사태가 다시 위기를 맞이했으나
금방 극복하기를 기대합니다.
댓글